1959년 7월 태창증권주식회사로 창립되어 자본시장의 개척 시기부터 기업의 자금조달과 투자자의 재산운용에 관련된 업무를 주로 담당해 왔다. 설립 당시에는 증권시장의 규모가 그리 크지 않았으므로 모험적인 기업으로 유가증권의 거래업무나 사채발행에 따른 여러 가지 업무를 수행하는 기업이다.
국내 증권회사로는 처음으로 1986년 9월 일본 동경에 해외 지점을 개설하였으며, 그 외에 해외 여러 나라에 해외지사를 설립하여 운영하는 등 국제화에도 기여해 왔다. 선물과 옵션 등 파생금융상품에 대한 업무영역 확대와 국제시장을 통한 자금조달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
1973년 5월에는 상호를 대아증권주식회사로 변경하고, 1981년 10월에는 다시 상호를 고려증권주식회사로 변경하였다. 관계회사로 여러 회사를 설립하여 운영하였는데, 1987년 1월에는 고려종합경제연구소를 설립하였고, 1988년에는 고려투자자문주식회사를 설립하였으며, 1989년 6월에는 고려생명보험주식회사를 설립하여 운영하였다.
1986년 9월 국내 증권회사로는 최초로 일본 동경에 지점을 개설한 이래 해외에 현지법인이나 사무소를 두어 파생 금융상품에 대한 업무영역을 확대하였고, 국제시장에 대비하기 위한 상당한 투자와 노력을 하였다. 직접금융을 통해 기업에 자금을 공급하고 투자자에게는 보다 높은 수익을 얻도록 금융기법과 경영기법을 개발하였고, 경제연구소 운영, 투자신탁 업무, 생명보험 업무 등에까지 영역을 확대함으로서 종합금융회사로 성장하였다.
1997년 3월 당시 자산은 1조 2000억 원, 부채는 9000여 억 원, 자본금은 1644억 원이고, 매출액은 1400억 원 정도이며 당기 순손실은 897억 원이었다. 당시 종업원은 1,000여 명을 넘었고 본사는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자리하였다.
창업 이후 고도의 금융비법을 활용하여 기업의 자금조달을 원활하게 하고 투자자의 재산운용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기도 하였다. 1997년 12월에 관리종목으로 지정되었으며, 1998년 10월에는 상장을 폐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