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산사 석불 입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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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 고산사 석불입상
장흥 고산사 석불입상
조각
유물
문화재
전라남도 장흥군 장평면 용강리고산사에 있는 석불입상.
시도지정문화재
지정 명칭
고산사석불입상(高山寺石佛立像)
지정기관
전라남도
종목
전라남도 시도유형문화유산(1988년 03월 16일 지정)
소재지
전남 장흥군 장평면 하탑동길 120 (용강리)
목차
정의
전라남도 장흥군 장평면 용강리고산사에 있는 석불입상.
내용

높이 2.68m. 1988년 전라남도 유형문화재(현, 유형문화유산)로 지정되었다. 이 불상은 현재 고산사 대웅전에 동남향으로 안치되어 있다. 하체 부분은 거의 땅에 묻혀 있고 상체 부분만 노출되어 있다.

머리는 높은 육계(肉髻 : 부처의 정수리에 있는 뼈가 솟아 저절로 상투 모양이 된 것)에 민머리[素髮]의 이마 선이 뚜렷하다. 살이 쪄 복스러운 얼굴은 타원형에 가깝다. 그리고 가늘게 뜬 실눈, 부은 듯이 도드라지게 표현된 눈두덩, 두툼한 입술 등은 근엄한 불상이라기보다는 어린아이의 천진한 모습을 연상시킨다.

부서진 콧등은 시멘트로 보수하였다. 두 귀는 귓불이 길게 내려와 어깨 위까지 쳐져 있다. 짧은 목에는 삼도(三道)가 굵고 선명하게 표현되어 있다. 목 부분과 턱 사이에는 균열이 있어 시멘트를 발라 놓았다.

어깨는 좁고 가파르며 그 아래로 흘러내린 통견(通肩 : 어깨에 걸침)의 법의(法衣 : 중이 입는 가사나 장삼 따위의 옷) 자락은 주름이 깊게 패여 볼륨 있게 표현되었다. 양손은 옷소매 속에 넣은 채 앞가슴 근처에 대어 마치 배례하는 모습으로 있다. 무덤 앞에 놓인 능묘석(陵墓石)의 손 모습을 떠올리게 한다.

옷주름은 양어깨에서부터 일률적인 계단식 층 주름으로 새겨졌다. 가슴의 중앙에 희미하게 새겨진 V자 형태의 내의(內衣) 표현은 이 근처에 있는 용화사 약사여래좌상(전라남도 유형문화재, 1974년 지정)에도 보이고 있어 지역적인 특징으로 생각된다.

광배(光背 : 회화나 조각에서 인물의 성스러움을 드러내기 위해서 머리나 등의 뒤에 광명을 표현한 둥근 빛)는 주형 거신광(舟形擧身光)에 두광(頭光 : 부처나 보살의 정수리에서 나오는 빛)과 신광(身光 : 부처나 보살의 몸에서 발하는 빛)이 겹쳐서 나타나고 있다. 두광에는 2줄의 양각선을 표현하였다.

그 안에 16엽의 연꽃을 새겼을 것으로 여겨진다. 그러나 왼쪽의 파손된 부분을 시멘트로 보수하여 현재는 8엽만 보인다. 신광도 역시 2줄의 양각선으로 불신(佛身) 전체를 감싸고 있다. 그러나 왼쪽이 파손되어 시멘트로 보수한 까닭에 정확한 문양을 알 수는 없다.

두광과 신광 주위에는 화염문(火焰文 : 불꽃무늬)이 희미하게 나타나 있다. 불신 아래쪽은 파손되었고, 더욱이 석불을 옮기면서 시멘트를 발라 고정시켜 버렸기 때문에 불상의 형태를 자세히 알 수는 없다. 고려시대의 작품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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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필자
정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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