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요약
기장 장안사 석조 석가여래삼불 좌상은 부산광역시 기장군 장안읍 장안사 대웅전에 봉안되어 있는 1659년에 조각승 녹원이 제작한 석조석가여래삼불좌상이다. 석가여래좌상을 중심으로 좌우에 아미타여래좌상, 약사여래좌상이 배치되어 있다. 좌우 여래상들보다 석가여래상을 크게 조각하여 주존불임을 강조하였다. 삼불상은 신체 비례 등이 모두 유사하며 얼굴이나 옷 주름 등의 표현에서는 섬세한 조형성을 보인다. 개금불사 과정에서 불상 내부에서 발원문과 중수문이 발견되었는데 이를 통해 조각승 녹원이 불상을 제작하였음이 밝혀졌다. 2014년 보물로 지정되었다.
정의
부산광역시 기장군 장안읍 장안사 대웅전에 봉안되어 있는 1659년에 조각승 녹원이 제작한 석조석가여래삼불좌상.
개설
내용
특징
석가여래상은 변형 편단우견식 대의와 꽃잎형으로 접힌 승각기를 입고 항마촉지인을 취하였는데 왼손은 무릎 위에서 손바닥을 보이며 엄지와 중지를 구부렸다. 낮은 육계에 정상계주와 중간계주가 있으며 큼직한 눈, 우뚝한 콧날, 도톰한 입술에 부드러운 미소가 남아 있어 자비로운 모습이다. 좌우에 협시한 여래상들은 편삼 위에 대의를 입은 변형 통견식 착의법이며 수평의 승각기를 입어 본존불상과 차별화하였다. 수인도 다르게 표현하였는데 약사여래상은 양손을 무릎 위에 두고 엄지와 중지를 구부린 모습이고 아미타여래상은 오른손은 가슴 위로 올리고 왼손은 무릎 위에 둔 채 엄지와 중지를 맞대었다.
이 삼불좌상은 불석(佛石)을 사용하여 제작된 석조여래상이다. 불석제 불상은 1655년에 칠곡 송림사 석조아미타여래삼존좌상(보물, 2009년 지정)을 비롯한 17세기 중엽 경부터 등장하는 재료로서 기장 장안사 삼불좌상은 비교적 빠른 시기에 해당하는 불상임을 알 수 있다. 장안사 삼불좌상은 측면 표현이 두터워 둔중해 보이지만 얼굴이나 옷주름의 표현에서는 부드러우면서도 섬세한 조형성을 보인다.
의의와 평가
참고문헌
- 『조선후기 경상도지역 불교조각 연구』(이희정, 세종출판사, 2013)
- 『한국의 사찰문화재』부산광역시·울산광역시·경상남도Ⅱ(문화재청·(재)불교문화재연구소, 2010)
- 「조선후기 경상도지역 불석제 불상의 등장과 유행」(이희정, 『불교미술사학』14, 불교미술사학회, 2012)
- 「안성 칠장사 목조지장보살좌상과 조각승 금문」(최선일, 『역사민속학』29, 역사민속학회, 2009)
- 「기장 장안사 대웅전 석조삼세불좌상과 조선후기 석조불상」(이희정, 『문물연구』14, 동아시아문물연구학술재단, 2008)
- 문화재청(www.cha.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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