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책 75장. 필사본. 편찬자나 편찬연대는 알 수 없다. 상소문만을 모아놓은 일반 공거문들과는 달리 상소문과 그에 관련된 다른 기록(傳敎·問招 등)이 함께 실려 있다.
내용은 이석표(李錫杓)·이기진(李箕鎭)의 상소, 이위보(李渭輔)의 상소와 이와 관련된 전교, 김치량(金致良)에 대한 2차의 문초, 민백상(閔百祥)·조현명(趙顯命)의 상소와 민백상·민백흥(閔百興)에 대한 문초, 이존중(李存中)·안윤행(安允行)·황경원(黃景源)·조종부(趙宗溥)·조영순(趙榮順)·원인손(元仁孫)·이민곤(李敏坤)·조엄(趙曮) 상소, 이천보(李天輔)의 6차에 걸친 상소, 신위(申緯)의 상소, 좌포청서원·군관 등에 대한 문초, 박지원(朴志源)·홍계희(洪啓禧)·홍경해(洪景海)·이종명(李宗明) 등의 상소, 이외에 10여건의 상소 등이 실려 있다.
영조 말년의 정치적인 상황을 살피고자 할 때 참고되는 책으로서, 탕평론(蕩平論)과 반탕평론이 사도세자(思悼世子) 문제와 관련되어 변화하는 양상과 정국의 변화를 알 수 있다. 규장각도서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