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6년 광주시민회관에서 <백조의 호수>(2막), <마을의 향연>으로 창단공연을 가졌다. 광주시립무용단의 전신인 박금자(朴錦子)무용단의 전문직업무용단이 시립무용단으로 흡수되면서 창단되었다.
초대 안무자 박금자에 의하여 제57회의 정기공연을 가졌으며 1996년 후임에 박경숙(朴炅淑)상임 안무자에 의하여 제59회 정기공연을 가졌으며 1997년 까지 총 116여회의 공연을 가졌다. 그동안 광주시립무용단이 쌓은 실적과 중요 작품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제25회 <사랑의 마술사>, 제48회 <돈키호테>, 광주문화예술개관 및 제50회 <백조의 호수>, 제59회 <코펠리아>(이상전막) 등의 고전발레와 한편, 제22회 <춘향전>, 제45회 <장희빈>, 10주년 기념공연 <심청전>, 제52회 <우수영원무> 등은 한국적 소재의 창작발레극을 공연하였다.
<심청전>은 한국 최초의 발레로, <장희빈>은 서양음악의 작곡기법을 토대로 한국 발레 음악사에 남을 전4막의 대형 창작발레화로 <우수영의 원무>는 거대한 거북선의 무대장치로 한국적인 발레의 진수를 보여주었다.
또 볼쇼이발레단 수석 마스터 니콜라이 파제에체프를 초빙하여 특별강습을 가져 발레단의 국제화를 꾀하였고, 발레에의 초대 기획으로 지역시민을 위한 저변확대와 국제발레페스티발, 전국시립무용제, 영호남문화교류, 광주비엔날레 참가 등 많은 행사에 참가하였다.
광주시립무용단은 드라마틱한 전개와 뛰어난 개인기량과 연기 군무진들의 잘 다듬어진 앙상블을 통하여 꾸준히 공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