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5년 대전시민회관에서 금란(金蘭)안무자에 의해 공연을 가진 이후 1989년에는 상임체제의 프로 무용단의 면모를 갖추어 창작무용 <삼거리 애환>과 <풍년송>·<고행>·<환희> 등의 소품으로 공연을 가진바 있다. 2001년 후임에 한상근(韓相根)으로 이어져 매년 정기공연 2회와 1회의 단원창작무대의 기획공연을 가지면서 꾸준한 성장을 거듭하여 대전·충청남도의 무용계의 중추적 역할을 해왔다. 그동안 대전시립무용단이 쌓은 실적과 중요작품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매년 정기공연 2회와 88년 서울올림픽의 성화봉송맞이 개막공연을 비롯하여 88서울 국제민속축제 공연 참가, 93년 대전엑스포와 제75회 전국체전공연을 비롯하여 국외공연으로는 90년 아시아민속축전, 말레이지아공연, 92년 프랑스 국제민속축제에 참가하여 동상을 수상한바 있으며, 또한 94년 미국 노스케롤나이나 국제 민속축제와 95년 중국문화부 공식초청 서안 고문화축전과 우루무치, 북경 순회공연 등의 해외공연을 가졌다.
주요작품으로는 <허수아비>·<길>·<빈들빈소리>·<겨울나무>·<비단강>·<무영탑>·<삼거리애환>·<머슴살이>·<벽>·<신비의샘>·<생명의강> 등을 공연하였다.
특히 지역민의 정서를 반영한 충청남도의 명소 천안(天安)삼거리의 전설을 소재로한 <삼거리애환>은 새로운 레퍼토리로 시도되어졌으며, 지역무용계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 지역의 특성을 살리는 한국무용을 꾸준히 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