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 후기부터 개항기까지 생존한 학자, 노광무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19년에 간행한 시문집.
내용
권1·2에 시 131수, 서(書) 9편, 잡저 5편, 서(序) 1편, 기 4편, 발 1편, 제문 8편, 장(狀) 1편, 전(傳) 2편, 권3은 부록으로 시 3수, 제문 1편, 향유통문(鄕儒通文) 1편, 도유통문(道儒通文) 1편, 가장(家狀) 1편, 행장 1편, 묘갈명 1편 등이 수록되어 있다.
시는 침착하면서 안일하고, 꾸밈없는 자연적인 시재를 잘 드러내고 있다. 「구일(九日)」·「입춘(立春)」 등은 계절적인 감각으로 사물을 관조하고, 사물의 변화에 따른 감정을 잘 나타낸 것이며, 「우청(雨晴)」·「자경(自警)」·「중심감흥(中心感興)」 등은 외계의 사물과 내면의 정신적인 갈등을 묘사한 것으로, 격하면서도 안일하고 한가로우면서도 날카로운 시재를 발휘하고 있다. 「숙중산초막(宿中山草幕)」·「전가부탄(田家婦嘆)」·「문류(門柳)」 등에서는 농가의 한가로운 모습과 주위의 사물이 잘 조화되도록 표현하고 있다.
「우기(偶記)」는 『대학』에 대하여 해설한 것이고, 「유방장산기(遊方丈山記)」·「유백운산기(遊白雲山記)」 등은 방장산과 백운산을 관람한 기록이다. 이밖에 「차필기효행청포장(車弼基孝行請褒狀)」·「노효자전(盧孝子傳)」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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