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1년 3월 육군군의학교 내 간호장교 양성 교육과정으로 개교한 이래 1980년 12월 3년제 과정의 전문대학에서 4년제 정규 간호대학으로 개편되었으며, 군과 국가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정예 간호장교를 양성하는 데에 교육목적을 두고 있다.
6·25전쟁 중 간호 인력의 절대부족을 해결하고, 안정적이고 우수한 간호장교 양성을 위하여 1951년 3월 경남 동래의 육군군의학교 내에 간호사관생도 교육과정을 신설하였는데, 이것이 국군간호사관학교의 모태였다. 육군군의학교 간호사관생도 교육과정은 1951년 3월 7일 제1기 입교로부터 1959년 5월 9일 제10기 졸업에 이르기까지 517명의 졸업생을 배출하고 폐지되었다. 그 원인은 피교육생 확보의 어려움과 임관 후 활용도 저하 등의 문제점이 발생했기 때문이었다. 이로 인하여 간호장교 양성은 민간학교 위탁제로 대체되었다. 그러나 민간학교 위탁교육자 획득이 저조하여 간호장교 인력난이 지속되자 간호병과에서는 우수한 간호장교 수급방안을 검토한 후 1967년 8월 15일 대구에 육군간호학교를 설립하였다.
육군간호학교는 1971년 1월 11일 국방부의 의무부대 통합운영 방침에 따라 국방부 직할부대로 지휘감독권이 이양되면서 국군간호학교로 개칭되었으며, 1975년 12월 31일 「국군간호학교 설치법」 제정에 따라 전문학교 졸업학력이 인정되었다.
1979년부터 교육법상 전문학교가 전문대학으로 학제가 개편되면서 국군간호학교도 1980년 1월 4일 설치법 개정에 따라 간호전문대학 과정으로 변경되었으며, 교명도 국군간호사관학교로 개칭되었다. 아울러 1980년대에 들어서면서 사회적으로 의료인에 대한 수요 및 자질 향상 요구가 증가되고 군에서도 국군장병의 교육 수준 향상에 부응할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1981년 1월 1일부로 학제가 3년제 전문대학 과정에서 4년제 정규간호대학으로 개편되었다. 1996년 8월 22일 대구 만촌동에서 대전 추목동으로 이동하여 대전 시대를 개막하였으나 1998년 IMF 외환위기를 맞아 국방예산 감축 차원에서 학교 폐지론이 제기되어 한때 존폐의 위기에 놓이기도 했다. 이 때 2년간 신입생 모집이 중단되었다가 2002년부터 다시 신입생을 선발하였으며, 2012년부터는 남자 간호사관생도를 모집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육·해·공군 정예간호장교 양성의 임무를 지닌 국군간호사관학교의 교훈은 ‘진리의 탐구, 사랑의 실천, 조국의 등불’이며, 교육목표는 “첫째 군인으로서 자유민주정신과 투철한 애국심을 기른다. 둘째 장교로서 리더십, 윤리관 및 국제화 역량을 갖춘다. 셋째, 간호 전문인으로서 필요한 지식, 기술, 태도를 습득한다. 넷째, 간호장교로서 군사지식 및 군진간호 실무능력을 갖춘다.” 등이다. 교육과정은 교양·교직학, 전공학, 군사학으로 이루어져 있다.
국군간호사관학교는 1951년 1월 6일 육군군의학교 간호사관생도 교육과정으로 출발해 3월 7일 제1기생이 입교하였다. 1951년 4월 20일 육군병원 부설 간호학교가 설치되어 운영되다가 1960년 5월 30일 중단되었다. 1967년 8월 15일 육군간호학교가 창설되었으며, 10월 12일 「육군간호학교령」(대통령령 제3236)이 제정되었다. 1970년 12월 31일 국군간호학교로 개칭되었으며, 1977년 2월 15일 해군간호장교를 배출하기 시작했다. 1980년 1월 4일 국군간호사관학교로 개칭되었으며, 간호전문학교에서 간호전문대학 과정으로 전환되었다. 1980년 2월 4일 간호전문대학에서 4년제 간호대학 과정으로 전환되었으며, 1993년 3월 4일 공군간호장교를 배출하기 시작했다. 1996년 8월 22일 교사를 대구에서 대전 자운대로 이전하였다. 2013년 현재 53기가 간호장교로 임관하였다.
국군간호사관학교는 대한민국 육·해·공군 정예간호장교 양성의 임무를 지닌 특수목적대학으로서 개교 이후 수많은 인재를 배출하여 군과 국민들의 건강 향상에 지대한 공헌을 하였을 뿐만 아니라 군 간호 지식 및 문화를 전승하고 창조·발전시키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