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수도병원은 군내 발생 환자의 진료 및 치료, 군 의료 인력의 양성 등을 주된 임무와 기능으로 한다.
국군수도병원은 1948년 5월 1일서울시 대방동에서 창설된 제1육군병원을 모체로 하여 1950년 12월 16일, 경남 부산에서 제36육군병원으로 창설되었다. 제36육군병원이 1951년서울시 소격동으로 부대를 이동하고, 1953년 10월 3일 수도육군병원으로 개칭되어 임무를 수행하였다.
수도육군병원은 1971년 1월 11일 국군수도통합병원으로 확대·개편되고 서울 강서구 등촌동에 신축병원을 설립·이전하였다. 이후 1984년 8월 1일 국군수도병원으로 개칭되었으며, 1999년 11월 13일서울 등촌동에서 현재의 위치인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율동으로 이전하였다.
2009년 1월부터 ‘군 책임운영기관’으로 전환되어 기관장이 조직·인사·재정 운영에 있어 자율권을 갖게 되었다.
국군수도병원은 1949년 부대 창설 이후 군 최고의 진료병원으로서 전군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다. 군내 발생 환자의 확정적 진료 및 치료를 제공하고 특수질병 환자에 대한 전문치료, 전군에 대한 치과 보철지원 및 각종 신체검사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또한 군 의료인력에 대한 군전공의(인턴, 레지던트) 수련업무와 정신간호, 중환자, 물리치료, 수술, 마취간호 등 전문화 교육도 이곳에서 담당하는 중요한 역할이다.
1999년에 완료된 병원 현대화 사업을 통해 11만 6,000여 평의 부지 위에 2만 3,000여 평의 건물 50개 동을 신축하고, 최첨단 진단 장비를 도입해 완벽한 의료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현재 140여명의 전문의가 의료서비스를 담당하고 있으며, 군의관을 지도하기 위해 대학교수급 민간 의사 36명이 채용되어 환자를 진료하고 있다. 국군수도병원은 군 최고 의료기관으로서 그 역할을 수행해오고 있으며, 책임운영기관장 2기 출범과 함께 ‘상급종합병원 수준의 진료능력’을 갖추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