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9년 10월 31일 제2회 전국국어국문학연구대회에 참가했던 유창돈(劉昌惇), 남광우(南廣祐), 김민수(金敏洙) 등이 창립취지를 논의하여, 1959년 11월 16일에 ‘한국국어학회(가칭)’ 창립을 발기하였다.
1959년 11월 22일 11명의 국어학자가 서울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학회의 명칭을 ‘국어학회’로 확정하였으며, 초대임원으로 간사장에 유창돈, 총무간사에 김민수, 편집간사에 남광우를 선임하였다.
1962년부터 학술지로 ≪국어학 國語學≫ 을 발간하고 있으며, 국어학총서로 ≪고전선총 古典選叢≫(1960),≪국어변천사 國語變遷史≫(劉昌惇, 1961)를 출판하였고, ≪국어학자료선집 國語學資料選集≫ 1∼5집(1972)을 간행하였다. 1977년부터 ≪국어학총서≫를 다시 간행하고 있다.
1961년부터 1973년까지 53회에 걸쳐 월례연구발표회를 개최하였는데, 끊임없이 국내외의 새로운 언어학이론을 받아들여 국어학연구에 원용하고자 노력하였고, 이러한 연구결과가 그대로 연구발표회에 반영되었다. 또한 해외학계와 호흡을 같이 하면서 언제나 우리의 연구성과를 반성하여 국어학발전에 힘써 왔다. 그리하여 광복 이후에야 겨우 제자리를 잡기 시작하여 1950년대 후반기부터 본궤도에 오르기 시작한 국어학을 상당히 높은 수준까지 끌어올리는 데 공헌하였다.
한편 1974년부터는 종래의 월례발표회를 지양하고, 해마다 2박3일 간의 공동연구회를 개최하고 있는바, 개인연구발표, 공동토론, 특별강연, 석좌강의 등을 통하여 회원들의 학문적 수준을 높이는 동시에 회원 상호간의 친목을 도모하고 있다. 또한 1977년부터는 이희승(李熙昇)이 희사한 기금으로 ‘일석국어학연구장려상’을 신진 국어학자들에게 수여해 왔으며, 2005년부터는 '심악이숭녕국어학저술상'을 우수 중견학자에게 수여하고 있다.
아울러 국제 학술회의도 개최하고 있다. 2009년에는 창립 50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를, 2019년에는 국어학회 창립 60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를, 2022년에는 세계한국어한마당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하였고, 2024년에는 조선어연구회와 공동으로 동경대학교에서 학술대회를 개최하였다.
학회지로 ≪국어학≫ 을 발간하고 있으며, ≪고전선총≫, ≪국어변천사≫, ≪국어학자료선집≫ , ≪국어학총서≫ 등을 지속적으로 간행하고 있다. 그리고 연구자의 연구 의욕 장려를 위해 일석장려상, 심악저술상 등을 제정하여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