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후기 철종 연간에 다양한 계층의 인물 220여 명에 대한 행적을 수록한 언행록.
내용
다만 제3책의 말미에는 기묘사화의 전말과 중요 인물들의 전기, 정조 때 홍계능(洪啓能)의 위리안치 사건, 김종직(金宗直)의 「조의제문(弔義帝文)」, 철종 때의 은언군(恩彦君) 피무사실(被誣事實) 정정 주청문 등이 첨부되어 있다.
본문 중 ‘함풍원년(咸豐元年 : 1851년)이 금상(今上) 2년(철종 2)’이라는 연도 기록이 있는 것으로 보아 1851년 이후의 철종대에 편찬된 것임을 알 수 있다.
제1책(天)에는 어변갑(魚變甲)·양녕대군(讓寧大君)·사육신 등 124인, 제2책(地)에는 김시민(金時敏)·김천일(金千鎰) 등 63인, 제3책(人)에는 송시열(宋時烈)·김수항(金壽恒) 등 30여인이 수록되어 있다. 제3책의 부록에는 제1책에 수록된 인물들이 중복 서술된 경우도 있다. 인물들의 전기 중간에 간혹 중요한 역사적 사건의 개황 설명이 들어간 곳도 있다.
이 책은 본문의 제목과는 달리 시문(詩文)이 수록된 것도 아니며, 명현들의 행적만 수록한 것도 아니다. 여기에 실린 인물들은 명관(名官)·대학자·충신·열사들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반역자·간신·소인배로 지목된 인물들도 상당수 포함되어 있는데, 남곤(南袞)·심정(沈貞)·김안로(金安老)·정인홍(鄭仁弘)·이괄(李适) 등이 그 예이다.
또, 문·무관들과 충신·의사들이 많이 수록되어 있고, 사육신·기묘명현·임진의병장 등은 일괄하여 실었다. 수록되어 있는 인물들의 기사는 극히 소략해 전기로서의 가치가 적다. 그러나 다수 인물들의 특이한 일화들은 참고할 만하다. 규장각도서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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