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 후기의 학자, 소시만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835년에 간행한 시문집.
내용
상권에 「수리저설(數理著說)」, 하권에는 시 2수, 서(書) 3편, 책(策) 1편 등이 실려 있다. 그리고 하권 부록으로 증시(贈詩) 5수, 제문 5편, 아우 시운(時運)이 쓴 가장(家狀) 1편이 있다.
「수리저설」은 『황극경세서(皇極經世書)』에 있는 소옹(邵雍)의 수리설을 비롯하여 기수설(朞數說)·음양설 및 일행월행(日行月行)의 역법 등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설명하고, 또한 정호(程顥)·장재(張載) 등의 설도 많이 원용하고 있다. 이밖에도 이탈리아 학자 샤바틴(Shabathin de Ursis)이 설명한 풍(風)·운(雲)·상(霜)·노(露)가 만들어지는 원리를 인용하여 선유들의 설과 비교해서 설명한 부분도 보인다.
이 글은 모든 현상을 수리로 다루어 원회운세(元會運世)로 천지소장(天地消長)의 이치와 태고 후 오늘에 이르기까지의 역사적 변천과정을 설명하고, 이어 천체·지구·회삭(晦朔)·조석(潮汐)·율력·절후·일월식(日月蝕) 등의 조항으로 나누어 그 실태와 원인을 수리로 설명하고 있다.
이밖에 「답송무숙덕수(答宋茂叔德秀)」라는 서에서는 경전에 관한 견해와 학문의 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책은 단전(丹田)에 나라가 있는데 그 임금은 천군(天君)이라고 시작하여, 이 세상 모든 것은 마음에서 결정된다는 내용으로 되어 있다.
참고문헌
- 『연천집(淵泉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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