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관은 안동(安東). 권기(權基)의 아들이다.
1849년(헌종 15) 식년 문과에 병과로 급제하였다. 헌종 때에 벼슬길에 올라 1867년(고종 4)에는 사간원사간이 되었다.
1874년에 이르기까지 사간으로 재직하면서 1870년 이필제(李弼濟)의 진주작변(晉州作變) 등 당시의 민중들의 봉기에 대한 상소를 여러 차례 올렸다. 1876년에는 사헌부집의(司憲府執義)에 올랐다. 1882년에는 부사직(副司直)이 되었으며, 1897년에는 정위(正尉)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