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북 장로교 선교사인 언더우드(Underwood, H. G.,元杜尤)에 의하여 간행되었다. 종교적 내용뿐만 아니라 국내외 뉴스, 농업·공업 등의 각종 실용적인 과학기술과 문화소식 등에 걸쳐 다양한 내용이 종합적으로 다루어졌으며, 여러 가지 상품광고도 게재되어 당시 대단한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1897년 2월 『죠션그리스도인회보』로서 창간되어 1904년에 개명된 감리교 측의 『그리스도인회보』와 더불어 기독교 신문의 양대 지주로서 활동하다가 1905년 7월 1일 두 신문이 합해져 순 한글 주간신문 『그리스도신문』이 되었다.
편집책임은 게일(Gale, J. S., 奇一)이 맡았으며, 케이블(Cable, M.)·무스(Moose, J. R.)·무어(Moore, S. F.) 등이 편집인이었다. 언더우드의 『그리스도신문』이 기독교 이외의 농업·공업관계의 내용이 많았던 반면, 국권상실 이후의 신문은 기독교 위주의 내용이 많았다.
1907년 12월 3일부터 『예수교신보』로 이름이 바뀌어 1910년까지 약 3년간 격 주간으로 발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