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명과 생몰년은 전하지 않으며, 19세기에 활동한 승려로서 금월이 법호이다. 경상북도 의성 고운사(孤雲寺)에서 출가하여 『금강경』, 『능엄경』, 『원각경』, 『기신론』의 사교과와 대교과의 『화엄경』, 그리고 『사분율(四分律)』과 『범망경(梵網經)』 등 대승(大乘)·소승(小乘)의 율전도 공부하였다.
그뒤 지리산 쌍계사(雙溪寺), 가야산 해인사(海印寺), 금강산·두륜산 등을 순례하며 수행하였다. 그뒤 강원도 간성건봉사(乾鳳寺)만일염불회(萬日念佛會)에 참가하여 20여년 동안 염불하였으나 만일을 채우지 못하고 입적하였다. 다비하여 사리 57과를 얻어 건봉사에 봉안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