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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의 학자, 장석윤의 서(序) · 부 · 기 · 제문 등을 수록한 시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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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 후기의 학자, 장석윤의 서(序) · 부 · 기 · 제문 등을 수록한 시문집.
내용

2권 2책. 필사본. 서문과 발문이 없어 편집과 저술연대가 자세하지 않다. 국립중앙도서관에 있다.

권1에 부 5편, 서(序) 11편, 기 15편, 제발(題跋) 5편, 권2는 제문 6편, 기우문 4편, 행장 2편, 잠 1편, 명 1편, 찬(贊) 2편, 극념편(克念篇) 1편, 잡저로 논 7편, 설 3편, 변(辨) 1편, 해(解) 2편, 만필 등의 순으로 구성되어 있다.

「우암비소일기서(尤庵匪所日記序)」는 송시열(宋時烈)이 장기(長鬐)의 적소에 있을 때 그 문인인 서유원(徐惟遠)이 기록해 두었던 일기에 대한 서문이다. 「직지사행수명(直指寺杏樹銘)」은 직지사에 있는 은행나무를 유정(惟政)이 심었다는 기록을 간명하게 서술하고 있다.

「최문창상찬(崔文昌像贊)」은 해인사에 있는 최치원(崔致遠)의 화상에 대한 찬이다. 「극념편」은 자기의 마음을 다스리는 방법으로 예로부터 학자들 사이에 연구와 의론이 많았던 명제로, 저자는 이것을 9단계로 나누어 설명하였는데, 삼대강(三大綱)·석과언(釋寡言)·석질욕(釋窒慾)·석개과(釋改過)·석존심정모(釋存心整貌)·석성경(釋誠敬)·석지심불액(釋持心弗額)·석솔가불규(釋率家弗睽)·석거관불태(釋居官不殆) 등으로 구분, 설명하였다.

기 중 「월야범노강기(月夜汎鷺江記)」는 소식(蘇軾)의 「적벽부(赤壁賦)」를 모방하여 친우 세 사람과 달밤에 뱃놀이를 하면서 느끼는 감회를 기록한 것으로, 그 문장의 필치가 비록 「적벽부」에는 미치지 못하나 상당히 운치가 있는 작품이다.

잡저 중 「화설(畫說)」은 그림에 대한 평설인데, 그림의 정묘함은 진(眞)이 그림을 만든 것이고 그림이 진을 만든 것이 아니라는 평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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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필자
권오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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