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 후기부터 개항기까지 생존한 학자, 김노선의 시·만사·서(書)·제문 등을 수록한 시문집.
서지적 사항
내용
소의 「학봉선생청액소(鶴峯先生請額疏)」는 도내의 유림을 대표해 올린 것으로, 김성일(金誠一)의 학문과 임진왜란 때 국가를 위해 세운 공로를 높이 찬양하고, 김성일을 제향하는 사당의 사액(賜額)을 청한 글이다.
유치명(柳致明)에게 보낸 글은 집상 중 『가례』에 명시되지 않아서 잘 알지 못하는 절차상의 의문점을 물은 것이다. 당시 선비들의 예에 대한 견해를 알 수 있는 자료다. 대원군 이하응(李昰應)에게 올리는 글은 경복궁의 중건은 국가 미증유의 대사라고 높이 치하하면서 자기의 가계와 가장(家藏)하고 있는 명문(銘文)·가보(家寶) 등을 들어서 자천한 내용이다.
기 가운데 「성묘중수기(聖廟重修記)」는 안동향교를 중수한 기록으로, 건물의 연혁·제도·구조 등을 상세히 기록해 당시 건축 양식 연구에 도움이 된다.
잡저 가운데 「강학설시제생(講學說示諸生)」은 학생들과 학문에 대해 문답한 것을 기록한 것으로, 당시 학교의 규모와 교육제도 및 학문하는 방향 등을 알 수 있는 자료다. 「유의(幼儀)」는 아이들을 교육하기 위한 교재로서 중국의 『천자문』을 모방해 지은 것이다. 총 1,056자에 달하며, 수(數)의 개념, 천문·지리·인사·정치·경제 등을 간추려서 설명하고 있는 것이 특색이다.
그밖에 향교에서 강의한 내용을 수록한 「강록(講錄)」과 삼정(三政)의 개혁을 건의한 「삼정책(三政策)」이 있고, 동해를 관람한 기록인 「동해유관록(東海遊觀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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