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요약
정의
한국 개신교의 대표적인 교단이며, 세계감리교협의회에 속한 정식 교단.
연원
1883년 감리교 목사인 가우처(John F. Goucher)가 신사유람단을 이끌고 미국을 방문한 민영익을 만나 한국 선교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일본 주재 감리교 선교사인 매클레이가 1884년 내한하여 고종으로부터 “미국인들의 학교와 병원을 설립하는 일”을 허락받았다. 마침내 1885년 4월 5일 부활주일에 아펜젤러(Henry G. Apenzeller)가 감리교 초대 선교사로서 장로교 선교사인 언더우드(H. Underwood)와 함께 한국에 발을 들여놓았다.
변천
1897년 서울과 인천, 평양에서 엡웟(Epworth)청년회가 창설되었는데, 이는 감리교 청년회와 청장년선교회 및 남 · 여 선교회의 근간이자, 1896년 조직된 독립협회와 함께 기독교 민족의식을 고취하고 근대화를 위한 계몽활동을 했다. 처음 지방회(District)가 조직된 1901년 5월 18일 미감리회 한국선교회 제17차 연례 회의에서 김창식과 김기범이 한국인 최초로 목사 안수를 받았다. 미감리회의 선교 개척 20년째인 1905년에 한국선교연회(Korea Mission Annual Conference)가 조직되었다.
미국 남감리교회의 한국 선교는 중국 선교의 맥락에서 이루어졌는데, 1887년 4월 3일 중국에 유학 중인 윤치호가 상하이에서 세례를 받아 한국인 최초의 남감리 교인이 되었다. 1895년 미국 남감리교의 헨드릭스(E. R. Hendrix) 감독과 리이드(C. F. Reid) 박사가 내한해서 전도를 시작하였고, 1896년에 한국지방회가 조직되었다. 남감리교의 대표적인 선교사는 의사 출신의 하디(Robert A. Hardie)로 그는 한국 교회 부흥운동의 초석을 놓았다. 특히 1955년 한국 개신교 역사상 처음으로 전밀라, 명화용 두 여성이 목사 안수를 받았다.
일제 식민지 통치 아래에서도 민족운동과 해외 선교에 박차를 가했고, 감리교회는 기독교를 대표해서 3·1운동의 중추적인 역할을 감당했다. 미국에서 남북감리회로 분리된 가운데 한국 땅에서는 합동의 원칙을 갖고 준비한 끝에 1930년 12월 2일 기독교조선감리회가 창립되었다. 이를 통해 한국감리교회는 총리사(후에 감독)를 중심으로 자체적인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다. 일제의 억압 아래 한국 감리교회는 1943년 ‘일본기독교조선감리교단’이 되었다가 1945년 7월 말 ‘일본기독교조선교단’에 흡수되었다. 해방 이후 다시 조선기독교단으로 명칭을 바꾸었다가 1949년에 ’기독교대한감리회‘로 명칭을 결정하여 지금까지 유지되고 있다.
현황
조직은 총회, 연회, 지방회, 구역회, 개체교회의 당회라는 5가지 의회를 바탕으로 움직인다. 총회는 전국 단일 조직으로 1개이며, 짝수 해에 개최된다. 홀수 해에는 입법 의회로 모여 감리교의 신앙과 법(교리와 장정)을 개정하는 활동을 한다. 감독 회장이 총회를 주관하며, 총회실행위원회와 감리회 본부를 지휘, 감독한다.
연회는 개체교회의 정회원 교역자와 동수의 평신도 대표, 준회원 교역자 및 협동 회원으로 구성한 지역별 연례 회의이다. 각 연회의 감독이 의장의 역할을 맡으며, 감독의 임기는 2년이다. 지방회는 감리사가 회의를 주관하며, 개체교회의 담임자와 장로, 구역 대표자 및 연합회 대표, 연회원들에 의해 구성된다. 연회에서 선출되어 감독에 의해 임명된 감리사의 임기는 2년이다. 구역회는 해당 구역의 연례회의로 매년 12월 혹은 1월 중에 모여 구역 안의 영적인 상황 및 수입 지출 결산 및 재산권, 유지 재단 편입에 대한 사무를 조사하고 처리한다. 당회는 세례를 받은 18세 이상의 입교인과 연회 및 지방회에서 파송한 교역자가 매년 11~12월 중에 모이는 개체교회의 의회이다.
2022년 현재 기독교대한감리회는 6,659개의 교회와 1,203,824명의 신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목회자는 12,154명에 달한다. 감리회 본부는 광화문에 위치해 있으며, 감리교회 의회의 행정부 역할을 수행한다. 감리회 본부는 감리교회의 각종 정책 수립과 행정, 선교, 교육, 평신도 사업, 유지 재단, 은급 재단, 태화사회복지 재단, 사회복지 재단, 장학 재단의 관리 및 출판 업무를 집행한다. 신학교육 기관으로 감리교신학대학교, 목원대학교, 협성대학교가 있으며, 교단 기관지로는 『기독교세계』가 매월 발행되며, 목회자를 위한 계간지 『강단과 목회』와 교회교육을 위한 『신앙과 교육』이 함께 발간되고 있다.
의의 및 평가
참고문헌
단행본
- 윤춘병, 『한국감리교교회성장사』 (감리교출판사, 1997)
- 『한국감리교회역사』 (도서출판 kmc, 2017)
- 『교리와 장정』 (기독교대한감리회, 2021)
인터넷 자료
- 기독교대한감리회(https://kmc.or.kr)
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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