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명 김순학(金舜鶴). 함경북도 무산 출신.
1919년 만주에서 철혈광복단(鐵血光復團)에 입단하였으며, 1922년에는 대한독립단에 입단하였다. 1926년에는 고려혁명당에 가입하였고 정의부의 결사대원으로 활약하였다.
1929년 10월 이병무(李炳武)·손성우(孫聖宇)·김해룡(金海龍)·최기호(崔基浩)·김보형(金寶炯) 등과 함께 하얼빈[哈爾濱]에 거주하는 이규은(李圭殷)에게 군자금을 요구하다가 그의 밀고로 일본경찰에 붙잡혀 신의주지방법원으로 송치되었다.
1932년 4월 신의주지방법원에서 징역 10월형을 선고받았다.
1968년 대통령표창, 1980년 건국포장, 1990년 애국장이 추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