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경남도 북청 출신. 북간도를 중심으로 활동한 철혈단(鐵血團)의 일원으로 이경호(李景浩)·허용권(許庸權)·염칠학(廉七學)·이철모(李喆模) 등과 국내와 만주 각지를 돌아다니며 독립군자금을 모집하다가 일본경찰에 붙잡혀 1924년 청진지방법원과 경성복심법원에서 징역 6년형을 받고 복역하였다.
재판과정에서 대한인(大韓人)이 독립을 위하여 군자금모집에 응하는 것은 당연하며, 군자금모집원을 강도로 규정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항소하기도 하였다.
1977년 건국포장, 1990년 애국장이 추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