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 출신. 1919년 3월 22일 군산공립보통학교 방화사건을 주동하였다. 군산에서는 3월 5일 영명중학교 학생들과 군산공립보통학교 학생들의 만세운동 이래 청소년을 중심으로 한 만세시위운동이 계속되었다.
특히, 3월 12일의 군산경찰서 방화사건 이래 일본경찰은 더욱 삼엄한 경비태세를 갖추고 있었다. 이때 일본인 교장과 교직원이 강력히 만세운동을 저지하는 군산공립보통학교를 불태워버리기로 결의하였다.
그리고, 전주로 가는 길 옆에 있던 신림약국에서 알콜과 솜을 구입하여 두었다가 3월 23일 몰래 학교 구내로 잠입하여 방화하였다. 뒤에 검거되어 10년간의 옥고를 치렀다.
1977년 건국포장, 1990년 애국장이 추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