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0년 연해주 수이푼 구역 차피거우마을 출생. 가난 때문에 시골에서 학교를 마친 후에 가족을 부양하였다. 1921년 초 한인 빨치산 부대에서 일본 간섭군 및 백위군에 대항하여 싸웠고 특히 1922년 3월 6일 달네레첸스크 전투에서 중대장이 사망하였을 때 지휘능력을 보였다.
1922년 말 내전 후에도 적군에 복무하면서 중동철도사건에서 참전하였다가 1929년 10월 2일 전사하였다. 1930년 하바로프스크 소비에트 집행위에서는 이 도시의 한 거리를 김유경가로 명명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