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주 출생. 빈농집안에서 출생하여 1906년 부모를 따라 연해주 수찬구역으로 이주하였다. 소학교를 마치고 농업에 종사하였으며 1919년 2월 한창걸 빨치산 부대에 입대하여 일본인과 중국인 마적부대에 대항하여 싸웠다.
1920년 파르티잔스크 구역에서 통신원으로 활동하고 1921년 러시아 콤소몰에 가담하였다. 1923년 6월 고려공청 간도지부 결성에 참여하고 이후 국제공청 동양부의 지도하에 만주에서 조선인 공청운동에 종사했다. 공청활동중 중소국경에서 중국 국경수비대에 붙잡혀 고문으로 부상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