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안북도 의주 출신. 1919년 3·1운동에 가담한 뒤, 그 해 7월 만주로 망명하여 유하현(柳河縣) 삼원보(三源堡)의 대한독립단에 가입하여 항일독립투쟁을 벌였다.
1920년 광복군사령부의 국내특파원으로 김창곤(金昌坤)·한철수(韓哲洙)·정치민(鄭致敏) 등과 국내에 들어와 군자금모금, 일제의 주요관청 습격, 친일파 암살 등의 활동을 전개하다가, 1921년 평안북도 의주에서 일본경찰에 체포당하여, 징역 15년을 언도받고 12년을 복역하였다.
1982년 건국포장, 1990년 애국장이 추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