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는 복야(福也), 호는 월봉(月峯). 출신이나 생애 등이 알려져 있지 않다. 어해(魚蟹)를 특히 잘 그렸다 한다. 현존하는 작품으로 「어해도(魚蟹圖)」·「화훼도(花卉圖)」·「초충도(草蟲圖)」 등을 그린 권축(卷軸)과 「조어도(藻魚圖)」가 있다. 주로 화보(畫譜)를 보고 그린 작품들로 원체풍(院體風)의 정교하고 능숙한 필치로 다루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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