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이한철(李漢喆) 등이 김정희를 그린 초상화.
개설
내용
복식에 있어서는 당대의 특징인 듯 단령(團領)에 같은 감으로 선(襈 : 동정)을 두르고 있다. 이 상의 특색은 무엇보다도 복고풍의 도상법으로서 안면처리에서 현저하게 나타난다.
이 시대 대부분의 초상화는 붓질을 거듭해 안면의 요철을 살려내는 기법이 크게 유행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이 화상은 전래의 필법인 선조기조(線條基調)의 화법에 의거하고 있다.
안면의 요철감(凹凸感)은 단순히 기복을 표현하는 것 이상으로 명암에 대한 고려는 없으며, 옷주름처리 역시 선을 기조로 하여 약간 절제된 선염(渲染) 효과만이 병용되어 있다.
이러한 완당초상화에서 엿보이는 복고적 화법은 이 당시의 세도가였던 조인영(趙寅永) 및 그의 아들인 조병형(趙秉鎣)의 초상화에서도 나타나 있어서 19세기 중엽의 복고적 표현의 한 단면을 보여주는 동시에 차분히 가라앉은 사대부화상의 단아한 분위기를 보여준다.
참고문헌
- 『한국의 초상화』(문화재청,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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