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관은 안동(安東). 자는 사순(思純). 아버지는 한성판윤 김세익(金世翊)이며, 어머니는 첨지중추부사 안집(安緝)의 딸이다.
문필에도 뛰어났으나 아버지를 따라 무반을 택하였다.
1712년(숙종 38) 음서로 선전관이 되었으나 내시사(內試射)에서 부정을 저지르다 발각되어, 그 뒤 여러 차례 탄핵을 받았다. 1722년(경종 2) 무과 정시에 급제하여 어영장을 거쳐 1725년(영조 1) 훈련원판관에 올랐다.
1728년 관서지방에 있던 중 이인좌(李麟佐)의 난이 일어나자, 즉시 조정에 나가 대책을 진술하고 토벌에 나섰으나 지병이 재발하여 전주에서 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