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현, 전북특별자치도) 익산 출생. 1947년 서울대학교 상과대학을 졸업한 뒤 이리농업고등학교에서 교사생활을 하였고, 월간지 『인물계』를 창간하기도 하였다.
1952년 민주당 창당 발기인이 되면서부터 정치가의 길을 걸었다. 1967년 비례대표로 제7대 국회의원에 당선된 이래 제8대 국회의원에 이어 제9대와 제10대 국회의원에 당선되었다.
1966년 신민당 감찰위원 및 중앙상임위원, 1973년 정무위원, 1976년 중앙당기위원장 등을 거치면서 제1야당인 신민당의 중진급 인사로서 당 운영을 주도하였다. 또한, 재정에 대한 지식을 바탕으로 하여 국회의 재무위원회나 본회의에서 경제 전반에 걸쳐 정부의 경제정책을 추궁하면서 서민대중의 권익을 위한 대안을 제시하였다.
1978년 제10대 국회의원에 당선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지병으로 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