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관악기의 하나.
내용
만드는 법은 바다에서 사는 큰 소라를 잡아 살을 꺼내고, 꽁무니 뾰족한 끝부분을 갈아 취구(吹口)를 만들어 끼운다. 일정한 크기는 없으며 소라의 원형 그대로 쓰기도 하고, 천으로 거죽을 씌우기도 하며 속에 붉은 칠[朱螺]을 하여 모양을 내어 치레하기도 한다.
이 악기는 낮은 외마디 소리이지만 웅장하고 우렁찬 지속음을 낸다. 연주법은 나발과 같이 윗입술과 아랫입술 사이로 김을 불어넣어 입술의 진동으로 ‘뿌우―’ 하고 소리내는데, 음높이는 소라의 크기에 따라 다르다.
궁중연례(宮中宴禮)와 군악에 사용되었고, 종묘제례악(宗廟祭禮樂) 중 〈정대업 定大業〉의 일무(佾舞)에도 사용되었다. 지금은 대취타(大吹打)에 쓰이고 있는데, 특히 나발과는 엇갈리며 번갈아 연주된다.
참고문헌
- 『한국악기대관』(장사훈, 한국국악학회, 1976)
- 『국역악학궤범』(민족문화추진회, 19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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