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반 ()
정의
전라남도 나주지방에서 만든 소반.
내용
대개 장방형·다각형으로서 각의 모서리가 원형으로 부드럽게 꺾여 있는 것이 특징이다. 테두리의 전은 따로 파서 물리어 붙였는데, 보통 전의 두께에 비하여 두껍다.
소반의 밑면에는 운각(雲脚)이라는 테가 있어 투각되었거나 또는 조각장식이 붙어 있는데, 이 테두리를 따라 다리의 윗부분이 끼워져 있다. 반과 다리의 접합은 장부촉 짜임으로 끼워 맞춘다.
그리고 네 다리 중간 네 변에는 나주반 특유의 철형(凸形) 중대(中帶 : 가락지)가 견고하게 물려 있어 쟁반의 힘을 받으며 안정감을 준다. 다리는 죽절형(竹節形)으로 구족(狗足)·묘족(猫足)·호족(虎足) 등이 많이 사용된다.
이러한 다리의 모습은 아래로 내려오면서 바깥으로 약간 굽으면서 끝에서 다시 안으로 굽어, 마치 동물들이 몸의 균형을 잡기 위하여 뒷다리를 벌리고 서 있는 모습을 연상시켜준다.
쟁반면의 재료는 은행나무가 가장 좋은 재료로 사용되었으며, 나뭇결이 좋은 느티나무도 많이 사용된다. 다리부분은 버드나무 혹은 소나무를 사용하였는데, 옻칠을 하기도 한다.
참고문헌
『이화여자대학교박물관특별전도록(梨花女子大學校博物館特別展圖錄)』 2 -소반-(이화여자대학교박물관, 1982)
집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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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예개념가구저장 · 운반 · 기거 등 삶을 영위하는 데 필요한 생활도구. -
공예물품나주반전라남도 나주지방에서 만든 소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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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예물품머릿장방의 머리맡에 놓고 손쉽게 사용할 수 있게 만든 장. -
공예물품목침나무로 만든 베개. -
공예물품문갑보료 옆이나 창 밑에 두고 문서 · 편지 · 서류 등의 개인적인 물건이나 일상용 기물들을 보관하는 가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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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예개념반그릇을 올려놓을 때 사용하는 나지막한 가구. -
공예물품반닫이전면(前面) 상반부를 상하로 열고 닫는 문판(門板: 잦혀 열게 된 문짝의 널)을 가진 장방형의 단층의류궤(單層衣類櫃). -
공예물품벙어리문갑앞면에 두접닫이식 문판이 전면에 닫혀 있어 내부공간이 보이지 않는 문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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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예물품충주반주로 충청북도 충주 지방에서 만들어져 충주소반으로 불리며, 두꺼운 다리 모양으로 개다리 소반이라고 불리기도 하는 소반(小盤). -
공예물품탁자골주(骨柱)와 층널로서만 구성된 가구, 또는 수납 부분을 곁들여 만든 것은 탁자장(卓子欌)이라고 함. -
공예물품통영반경상남도 통영지방에서 제작, 생산되는 소반. -
공예물품해주반황해도 해주지방에서 제작, 생산된 소반. -
공예물품호족반다리가 호랑이의 다리 형태를 하고 있는 소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