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자미산성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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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자미산성 전경
나주 자미산성 전경
건축
유적
국가유산
전라남도 나주시 반남면에 있는 삼국시대 테뫼식으로 축조된 백제의 성곽. 산성.
시도자연유산
지정 명칭
나주자미산성(羅州紫薇山城)
분류
유적건조물/정치국방/성/성곽
지정기관
전라남도
종목
전라남도 시도기념물(1986년 02월 17일 지정)
소재지
전남 나주시 반남면 신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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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전라남도 나주시 반남면에 있는 삼국시대 테뫼식으로 축조된 백제의 성곽. 산성.
내용

1986년 전라남도 기념물로 지정되었다. 나주평야의 중심지에 위치하여 있어서 사방으로의 시계가 좋다. 해발 94.5m의 자미산은 구릉에 불과하나, 산정은 편평한 대지로 되어 현재 헬리포트(heliport : 헬리콥터의 이착륙 설비가 되어 있는 곳)가 조성되어 있다.

성벽은 본래 안쪽으로 호를 파고 내탁식(內托式)의 성벽을 만들었다고 여겨지며, 둘레가 약 740m이다. 성문은 3개소의 단절부가 있으나, 지표에 문의 유구는 남아 있지 않다. 성안에는 건물터와 ‘용왕샘(龍王泉)’이라 부르는 샘이 있다.

성내에서는 백제토기편과 고려 및 조선시대의 유물도 수습되고 있다. 따라서 조선시대까지도 산성으로서 기능하였을 것으로 여겨진다.

전해오는 얘기로는 견훤(甄萱)과 왕건(王建)이 접전을 벌였던 곳으로, 견훤은 자미산성에 성을 쌓고, 왕건은 약 4km 떨어진 영암 신북면의 갈마산에 주둔하고 싸워 견훤이 패하였다고 하며, 삼별초(三別抄)의 군사가 주둔하였다고도 한다.

이 산성의 주변에는 대안리고분군·덕산리고분군·신촌리고분군 등의 대규모 고분군이 있어서 이들 고분군을 만든 집단들이 이 산성을 축조하였을 가능성이 있다. 영산강 유역의 백제시대 대표적인 테뫼식 산성(산 정상을 둘러 쌓은 성)으로 지금은 성벽이 토석 혼축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참고문헌

『나주지리지(羅州地理誌)』(나주목향토문화연구회, 1989)
『문화유적총람(文化遺蹟總覽) 하 (下)』(문화재관리국, 19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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