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남도 나주시 반남면에 있는 삼국시대 테뫼식으로 축조된 백제의 성곽. 산성.
내용
성벽은 본래 안쪽으로 호를 파고 내탁식(內托式)의 성벽을 만들었다고 여겨지며, 둘레가 약 740m이다. 성문은 3개소의 단절부가 있으나, 지표에 문의 유구는 남아 있지 않다. 성안에는 건물터와 ‘용왕샘(龍王泉)’이라 부르는 샘이 있다.
성내에서는 백제토기편과 고려 및 조선시대의 유물도 수습되고 있다. 따라서 조선시대까지도 산성으로서 기능하였을 것으로 여겨진다.
전해오는 얘기로는 견훤(甄萱)과 왕건(王建)이 접전을 벌였던 곳으로, 견훤은 자미산성에 성을 쌓고, 왕건은 약 4km 떨어진 영암 신북면의 갈마산에 주둔하고 싸워 견훤이 패하였다고 하며, 삼별초(三別抄)의 군사가 주둔하였다고도 한다.
이 산성의 주변에는 대안리고분군·덕산리고분군·신촌리고분군 등의 대규모 고분군이 있어서 이들 고분군을 만든 집단들이 이 산성을 축조하였을 가능성이 있다. 영산강 유역의 백제시대 대표적인 테뫼식 산성(산 정상을 둘러 쌓은 성)으로 지금은 성벽이 토석 혼축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참고문헌
- 『나주지리지(羅州地理誌)』(나주목향토문화연구회, 1989)
- 『문화유적총람(文化遺蹟總覽) 하 (下)』(문화재관리국, 1977)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으로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사실과 다른 내용, 주관적 서술 문제 등이 제기된 경우 사실 확인 및 보완 등을 위해 해당 항목 서비스가 임시 중단될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