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1636년(인조 14)박인로(朴仁老)가 지은 가사.
개설
구성 및 형식
서술양식은 1인칭 독백체로 작자의 주관적 감회와 체험을 노래하는 서정적 양식을 취하였으나, 끝대목에 이르러 “일생에 품은 뜻을 비옵나다 하나님아”로 진술함으로써 하나님[天]을 청자(聽者)로 설정하여 작자가 청자에게 자신의 강렬한 염원을 제시하는 주제적 양식을 취하였다. 즉, 작자의 감흥과 체험만을 노래한 것으로 끝나지 않고 작자가 염원하는 바의 이상세계를 제시하였다.
작자가 염원하는 이상세계란 “오천만년(於千萬年)에 병혁(兵革)을 쉬우소셔, 경전착정(耕田鑿井)에 격양가(擊壤歌)를 불리소셔.”라고 하여 밭 갈고 우물 파서 생활의 기본적인 것을 해결하면 더 바랄 것이 없으니 평화와 만족을 구가하는 노래를 부를 수 있는 세상으로 설정되어 있다.
내용
작품의 서두는 늙은 몸이 되어 평생소원이던 산수를 찾아드는 감회로 시작된다. 이어서 노계의 아름다운 경치를 찬미하고 그 속에서 자연을 즐기는 삶의 흥취와 의미를 노래하고 있다. 그리고는 강호 자연에 묻혀 태평스러운 생활을 누리는 것은 모두가 성은(聖恩) 때문이라는 것과 우국일념을 잊지 않는 충정을 말하였다.
이어서 결론으로 작자의 소망을 하늘에 기원하고 강호생활과 더불어 늙을 줄을 모르는 자신의 현재적 삶을 노래하는 것으로 끝맺었다.
의의와 평가
참고문헌
- 『송강(松江)·노계(蘆溪)·고산(孤山)의 시가문학(詩歌文學)』(박성의, 현암사, 1966)
- 『박노계연구(朴蘆溪硏究)』(이상보, 일지사, 1962)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으로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사실과 다른 내용, 주관적 서술 문제 등이 제기된 경우 사실 확인 및 보완 등을 위해 해당 항목 서비스가 임시 중단될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