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각반·독각반·일주반(一柱盤)이라고도 한다. 외다리 밑에는 십자형으로 교차된 네개의 발이 있어 버틸 수 있도록 되었다.
반면은 낮은 전이 있는 원형·12각형·화형[蓮葉形]이며, 단각에는 대부분 나선형 무늬가 장식되고 네개의 발에는 당초나 고사리말림형 무늬를 장식하였다.
대부분 반면이 35㎝ 내외, 높이가 25㎝ 내외의 소형으로, 간단한 다과나 과일을 접대하기 위한 용도로 쓰였다. 주로 부유층이 사용하였으며, 여러 형태의 소반 중 가장 정교하게 제작된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