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가문회

  • 문학
  • 문헌
조선시대 문신·문장가 유몽인이 당송팔가문 가운데에 한유와 유종원의 글만을 취하여 1606년에 간행한 고문선집.
집필 및 수정
  • 집필 1995년
  • 심경호 (한국정신문화연구원, 국문학)
  • 최종수정 2025년 07월 28일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으로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정의

조선시대 문신·문장가 유몽인이 당송팔가문 가운데에 한유와 유종원의 글만을 취하여 1606년에 간행한 고문선집.

서지적 사항

21권 11책. 목판본.

편찬/발간 경위

1606년(선조 39년)에 작자가 황해도관찰사(黃海道觀察使)로 있을 때에 엮은 것이다. 황해도(黃海道)해주(海州) 목사 윤휘(尹暉)의 후원으로 간행되었다.

내용

『대가문회』는 『좌전(左傳)』(4권) · 『국어(國語)』(2권) · 『전국책(戰國策)』(2권) · 『사기(史記)』(3권) · 『한서(漢書)』(3권) · 『한문(韓文)』(4권) · 『유문(柳文)』(3권)으로 이루어져 있다. 당송팔가문 가운데에 한유(韓愈)와 유종원(柳宗元)만을 취하였다.

선진양한(先秦兩漢)의 글을 위주로 하였다. 각 권은 고문가의 전집 형태를 취하였다. 유몽인은 고문 가운데서 당송고문을 비판하고 선진양한 산문을 전범으로 삼아야 할 것을 주장하였다. 그는 명대 의고파(擬古派) 문인인 왕세정(王世貞)에게서 높은 평가를 받았던 왕도곤(王道昆)의 『부묵(副墨)』을 읽었다.

“왕세정과 이반룡(李攀龍)을 모방하였다. 그러나 웅호(雄豪) 주건(遒健)한 기운에다 고고(高古)한 것을 채웠다. 앞 뒤 백여 편이 한마디도 당송(唐宋)에 구애된 것이 없다. 명유(明儒)의 뜻세움이 고상(高尙)한 것은 실로 본받을 만하다.”고 격찬하였다.

유몽인은 『대가문회』의 문장들을 자신의 뜻대로 모았다. 그리고 『문선(文選)』 · 『숭고문(崇古文)』 · 『고문진보(古文眞寶)』 등의 옛 책처럼 제목에 따라 자집(子集)에서 취하지를 않고서 일가(一家)마다 권을 전적으로 배정하여 초록해서 모의(摸擬)에 편리하게 하였다고 서문에 적었다.

유몽인은 전(箋)을 세 번 베꼈다. 중국의 병부상서 석성(石星) 등이 산절한 것을 토대로 산절하였다고 하였다. 『전국책』을 선한(뽑은) 것은 억양(抑揚) · 합패(闔椑) · 굴기(崛奇)하여 문기(文氣)에 보탬이 되기 때문이다.

유종원의 글을 뽑은 것은 정경(精勁)하고도 옛스럽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그리고 구양수(歐陽脩)와 소식(蘇軾)의 글은 세상에 많지만 자신은 한번도 그 문호를 엿보지 않았다고도 하였다.

유몽인이 인조반정 때에 주사(誅死)된 뒤에도 이 책은 널리 읽혔다. 장옥(場屋)에서 매문(賣文)을 하던 주부(主簿) 이진(李進)이 구양수(歐陽脩) · 소식(蘇軾)의 글과 유종원 글 가운데에 유몽인이 취하지 않았던 것을 더 보충하고 산절한 『산보대가문회(刪補大家文會)』가 평양에서 간행되었다.

신혼(申混)이 쓴 「서산보대가문회후(書刪補大家文會後)」라는 제발(題跋)이 전한다. 『대가문회』는 일본 동양문고(東洋文庫)와 강세황(姜世晃) 후손가에 현전한다.

참고문헌

  • - 『어우집(於于集)』

  • - 『초암집(初庵集)』

주석

  • 주1

    : 실제의 것을 흉내 내어 그대로 해 봄. 또는 그런 일.

  • 주2

    : 죄인으로 죽음.

  • 주3

    : 과거 시험장에서, 햇볕이나 비를 피하여 들어앉아서 시험을 칠 수 있게 만든 곳.

  • 주4

    : 돈을 벌기 위하여 글을 써서 팖.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으로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사실과 다른 내용, 주관적 서술 문제 등이 제기된 경우 사실 확인 및 보완 등을 위해 해당 항목 서비스가 임시 중단될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콘텐츠 이용 안내

콘텐츠 수정 요청

필수 입력 항목입니다.

주제
0 / 500자
근거 자료
첨부된 파일이 없습니다
파일선택

최대 5개, 전체 용량 30Mb 첨부 가능

작성 완료되었습니다.

작성글 확인

다운로드가 완료되었습니다.

다운로드할 미디어를 선택해주세요.

모든 필수 항목을 입력해주세요.

다운로드할 미디어가 선택되지 않았습니다.

다운로드 중 오류가 발생했습니다.

미디어 다운로드

  • 이용 목적을 상세히 작성하여 주세요.
    서비스 개선에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출처 표기 : [사진명]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필수 입력 항목입니다.

이용목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