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3년 보물로 지정되었다. 4매. 이 문서는 「상주대승사외사사승도등장(尙州大乘寺外四寺僧徒等狀)」 · 「상주사불산대승사승도등장(尙州四佛山大乘寺僧徒等狀)」 · 「도내상주사불산대승사제승등장(道內尙州四佛山大乘寺諸僧等狀)」 · 「완의(完議)」이다.
등장은 소지(所志)의 일종으로 여러 사람의 이름을 연서하여 관에 올려 인증을 받는 문서로서, 이 목각탱에 관계되는 등장은 1869년(고종 6)과 1876년(고종 13)에 작성되었다.
현재 대승사에 있는 목각탱화는 원래 영주 부석사(浮石寺)에 있었던 것으로, 1862년(철종 13) 대승사의 화재로 법당이 불에 타 없어지자, 새로 법당을 짓고 폐찰되어 있던 부석사에서 목각탱화를 옮겨놓았다. 그 뒤 부석사에서 반환을 요구하여 시비가 일게 되자 등장을 올리게 되었고, 1876년 대승사에서 부석사의 조사전(祖師殿) 수리비용을 대주기로 하고 합의를 보게 되어 「완의」를 작성하기에 이르렀다.
경상북도 문경시 대승사에 소장되어 있다. 이들 문서는 대승사에 있는 목각탱화에 얽힌 유래와 조선 후기의 부석사와 대승사의 사정을 알 수 있는 자료이다. 이밖에 1875년에 작성된 『순흥부석사승도등장(順興浮石寺僧徒等狀)』도 대승사에 보관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