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9년 국보로 지정되었다. 1권 1첩. 목판본. 당나라 현장(玄奘)이 한역한 16권으로 구성된 대승불교의 논서(論書)이다. 경명과 권·장·함차(函次)의 표시가 본문의 각 장 앞에 새겨져 있고 장차(張次) 표시가 거의 ‘장(丈)’으로 되어 있다(마지막 장 제외).
본문에 송나라 태조(太祖)의 할아버지 이름인 ‘경(敬)’자의 겸피휘자(兼避諱字)인 ‘경(竟)’자에 결획되어 있다. 본문의 종이 및 새김과 인쇄상태 등으로 보아 12세기에 간행된 것으로 추정된다. (재)아단문고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