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7년 7월 조선중공업주식회사로서 설립되었다. 그 뒤 1962년 6월 4일 대한조선공사로서 공기업으로 운영되었고, 1968년 11월 주식회사 대한조선공사로 개칭하면서 민영화되었다. 1981년 1월 동해조선주식회사를 인수하였으며, 같은 해 6월 옥포기업주식회사를 흡수, 합병하였고, 그 해 9월 주식회사부산수리조선소를 설립하였다.
1986년 말 시설규모는 선거 4기, 선대 4기, 안벽 10개소(1,583m), 구축물 180식, 기계장치 6,370, 선박 8척, 차량운반구 760대, 중기 290대 등이며, 연간 생산능력은 신조선 35만 M/T, 철도차량 1,000량, 주물·주강 5,000M/T 등이었다.
방계회사로는 극동해운주식회사·동해조선주식회사·광명목재주식회사·주식회사 부산수리조선소 등이 있었다. 그리고 해외지사도 동경(東京)·런던·시카고·싱가포르·브루나이 등에 두고 있었다.
1986년 주요 제품과 구성비율은 조선 47.0%, 기계플랜트 21.2%, 건설 28.2%, 철도차량 2.7%, 기타 0.9%로 되어 있었다. 연간 생산능력도 신조선 30만 8000M/T, 철도차량 1,000량, 기계플랜트 1만 7000M/T 등으로서, 조선사업회사로서는 역사가 가장 길고, 기술제휴로 조선기술을 현대화하였다.
1986년 말 총자산은 4098억 원, 자본금은 332억 원, 연간 매출액은 3010억 원이었던 기업이었다. 그러나 1980년대 중반 세계해운 및 조선경기 침체로 인한 경영악화로 1989년 5월 31일 한진그룹에 편입되어 그 해 6월에 한진중공업으로 상호를 변경하였다.
1996년 9월 회사정리절차 종결 결정을 받아 법정관리에서 해제되었다. 1999년 코리아타코마조선공업㈜, 한진종합건설㈜, 한진건설㈜ 등을 흡수, 합병하였다. 이때, 한진 대규모 기업집단 소속회사로 지정되었으며, 토목·건축·부동산매매와 임대 등 건설 관련 사업을 추가하였다. 2000년 3월 여객운송사업, 정보통신 및 인터넷 관련 사업을 신설하였고, 2002년 6월 수상함 및 수중함 건조 부문에서 국방 품질시스템 인증을 취득하였다. 2005년 10월 한진그룹 계열에서 분리되었다. 이후 2006년 4월 1일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상호출자 제한의 기업집단에 지정되면서 한진중공업그룹으로 출범하였다. 같은 해 8월에 한진중공업홀딩스㈜로 상호를 변경하고 지주회사로 전환하였다. 기존의 조선 및 건설 사업부문을 인적분할하여 한진중공업을 신설 법인으로 설립하였다. 2021년 12월 HJ중공업으로 명칭을 변경하였다.
주요 사업은 선박의 건조, 판매 및 수출, 선박용 기기의 제작, 수리 및 판매, 선박수리 군납업 등이다. 주요 제품과 구성비율은 컨테이너선, 유조선, 벌크선 49%, 공항, 오피스, 물류시설 19%, 도로, 철도, 지하철 16% 등이다.
2015년 현재 총자산은 4조 6383억, 자본금은 5114억 원, 연간 매출액은 2조 413억 원이다. 본사는 부산광역시 영도구 봉래동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