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75년(충렬왕 1)에 원나라의 간섭으로 중서문하성(中書門下省)과 상서성을 병합하여 첨의부(僉議府)를 설치하였는데, 1293년에 도첨의사사로 고쳤다.
그 관원으로 도첨의시중(都僉議侍中)을 두고, 그 아래 첨의시랑찬성사(僉議侍郎贊成事)·정당문학(政堂文學)·좌우상시(左右常侍)·좌우간의대부(左右諫議大夫)·급사중(給事中)·도첨의사인(都僉議舍人)·좌우사간(左右司諫)·도첨의녹사(都僉議錄事)·도첨의주서(都僉議注書)를 두었다. 1356년(공민왕 5)에 문종 때의 구제(舊制)에 따라 중서문하성과 상서성이 복구되고 도첨의사사는 폐지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