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화살

  • 종교·철학
  • 개념
점술이나 사주학에서 사람을 해치는 다섯 가지 독하고 나쁜 기운 가운데 하나를 가리키는 종교용어.
집필 및 수정
  • 집필 1995년
  • 권영창 (세종대왕기념사업회, 한학)
  • 최종수정 2023년 02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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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점술이나 사주학에서 사람을 해치는 다섯 가지 독하고 나쁜 기운 가운데 하나를 가리키는 종교용어.

내용

호색과 음란을 말한다. 이 살은 남녀를 불문하고 피하는 것으로, 남자는 사주에 이 살이 있으면 호색하는 성질이 있어 주색(酒色)으로 집을 망하게 하는 수가 있고, 여자는 사주에 이 살이 있으면 음란한 성질 때문에 일신을 망침은 물론 한 집을 망하게 한다는 이유 때문에 혼인에 있어서 기피하는 사례가 많이 있다.

속담에 여자의 얼굴이 불그스레한 홍기가 돌아 아름답게 보이는 것을 도화살이 끼었다고 하는데, 이 도화살은 인간의 본능인 성욕과 깊은 관계를 가지고 있다.

조선시대에서 여자의 개가를 인정하지 않았을 때 이 살은 멸문의 살로 인정되었는데, 도화살이 있는 여자는 성욕이 강해서 한 남자로는 만족할 수 없다고 인정되어 남편과 사별하는 원인이 된다고 믿었다.

이 도화살은 다른 살과는 달리 태어난 해와 태어난 날 두가지를 적용하여 본다. 신년(申年)·자년(子年)·진년(辰年)에 태어난 사람이나 그날에 태어난 사람에게는 유(酉)가 도화살이 되고, 인년(寅年)·오년(午年)·술년(戌年)과 일에는 묘(卯)가 해당되며, 사년(巳年)·유년(酉年)·축년(丑年)과 일에는 오(午)가 해당되며, 해년(亥年)·묘년(卯年)·미년(未年)과 일에는 자(子)가 해당된다.

일설에 의하면 도화살이 공망(空亡 : 凶日 또는 惡日)을 만나면 그 작용이 중지된다고 하나 이 모두를 단언하기는 어렵다. 다만, 전래해오는 민간의 신앙이라는 점에서 그 의의를 찾을 수 있다.

참고문헌

  • - 『당사주요람(唐四柱要覽)』(김혁제)

  • - 『대육임정설(大六壬精說)』(심재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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