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비 11.7m, 길이 450.2m로 1980년 12월에 착공하여 1984년 12월에 완공되었다. 돌산대교는 진도대교와 함께 국내 최초로 사장교로 설계되었으나 진도대교 보다는 2달 늦게 완공되었다.
사장교로서 미려한 경관을 갖추기 위하여 외팔보공법(free cantilever method)을 도입하여 시공하였다. 하부구조는 2기의 교각으로 지지되며, 상부구조는 3경간 연속 강 박스거더를 가진 다리로, 주탑은 A자형이고 케이블배치는 방사형으로 되어 있다.
중앙경간이 290.7m, 양측경간이 각각 85m로 되어 있으며 탑의 높이는 62m이다. 교탑의 기초는 압축공기 케이슨공법으로 해저암반층까지 침하시킨 대형 우물통기초 위의 철근콘크리트 교각 위에 세워졌다.
다리의 건설로 섬에서 생산되는 농수산물의 육지출하가 활발하여지고 육지의 관광객들이 섬에 드나드는 데 편의를 제공하게 되었으며, 차량운행비의 감소와 통행시간 감소에 따른 경비의 절감을 가져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