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래학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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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래지방에서 추어지는 학의 동작을 표현한 춤.
시도무형유산
집필 및 수정
  • 집필 1995년
  • 정병호 (중앙대학교, 민속학)
  • 최종수정 2023년 02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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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부산 동래지방에서 추어지는 학의 동작을 표현한 춤.

내용

부산 동래지방에서 추어지는 학의 동작을 표현한 춤. 동래학춤에 관한 문헌은 전혀 찾을 수 없으나, 구전에 의하면 동래의 서남편(연산리)에는 광대한 무딩기땅과 그 안에 큰 대조석(大鳥石)이 있어 많은 황새가 떼를 지어 서식하였다. 따라서, 주민들은 황새의 관찰을 통하여 학의 몸짓을 연상하였을 뿐만 아니라 그 무딩기땅에 가까운 마을을 황새알부락이라 불러왔다고 한다.

이러한 학에 관한 지연에 비추어 옛날부터 춤의 고장으로 이름난 동래고을의 주민들이 맑고 우아한 학의 움직임을 소박한 민속적인 춤으로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의상은 갓에다 흰 도포, 바지저고리, 버선과 미투리를 신고 춤추며, 반주악기는 꽹과리와 장구·징·북 등 농악편성으로 되어 있고 장단은 굿거리장단이다.

주된 춤사위는 학이 날개를 벌려 날아가는 것처럼 양손을 어깨 위로 올려 상하로 너울거리면서 가볍게 뛰어다니는 날아가는 사위, 학이 한 발 들고 조용히 서 있는 동작인 발 드는 사위, 학이 날개를 폈다가 오므리는 동작인 펴는 사위와 오므리는 사위, 학이 땅에 내려 좌우 상하를 바라보는 시늉을 하는 보는 사위, 허리를 약간 굽혀 양손으로 허벅다리를 한번 치고 들고 있던 오른발을 내림과 동시에 왼발은 들어올리며, 양손은 위로 올리고 오른발은 한 번 굴리는 동시에 들어올렸던 왼발은 앞으로 던져 왼발은 무릎을 굽히고 오른발은 뒤로 편 다음 그 자세대로 좌우로 흔들어 어루거나 상하로 가볍게 굴리는 배김새사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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