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장미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 또는 그 열매.
내용
온도에 대한 적응성이 강하여 적도 부근의 해안에서 북극 가까운 지역까지 자라고 있다. 잎은 뿌리에서 나오며 잎자루가 길다. 작은 잎은 길이 3∼6㎝, 너비 2∼5㎝로서 도란상 사각형이며 가장자리가 톱니처럼 생겼다. 표면에는 털이 없고 뒷면의 맥(脈) 위와 잎자루에 꼬불꼬불한 털이 있다.
꽃은 5∼6월에 피며, 화탁(花托: 꽃턱)은 꽃이 진 다음 육질화(肉質化)되어 적색으로 익는다. 딸기는 그 품종의 분화가 다양하며, 생태적인 분류와 용도에 따른 분류가 있다.
생태적 분류에 의하면 촉성형 · 난지형 · 중간형 · 한지형이 있는데, 우리나라에는 중간형이 가장 많다. 그 대표적인 품종은 보교조생 · 대학 1호이다. 용도에 따라서는 생식용과 가공용으로 분류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생식용을 주로 재배한다.
생육에 적합한 온도는 17∼20℃이며 건조에 매우 약해서 다소 습한 토양을 좋아한다. 재배양식에는 촉성 · 반촉성 · 터널조숙 · 노지재배 및 억제재배가 있는데, 반촉성재배와 터널조숙재배 및 노지재배가 주를 이룬다.
반촉성재배는 묘를 10월에 정식(定植: 온상에서 재배한 모종을 밭에 내어 심는 일)하고 1월 중 · 하순경에 보온하여 4월경에 수확하는 방법이다. 터널은 2월에 설치하여 노지보다 약 3주일 빨리 수확하는 방법이다.
일반 재배는 9∼10월에 정식하고 5∼6월에 수확한다. 수확은 개화한 뒤 35∼40일이 지난 다음에 실시하는데 촉성재배는 50∼60일이 지난 다음에 실시한다. 저장성과 수송성이 약하므로 출하에 유념하여야 한다.
성분은 100g당 수분 90%, 단백질 0.8%, 탄수화물 8.1%이며, 칼슘 28㎎, 철 0.8㎎, 비타민 C가 60㎎ 들어 있다. 주로 날것으로 먹으며, 딸기를 삶아서 체로 거르고 꿀과 녹말을 섞어 딸기편을 만들기도 하고, 과실주를 담그기도 한다.
딸기에 관한 설화로는 인천광역시 강화군에서 채록된 것이 있다. 중병이 든 어머니가 딸기를 먹고 싶어하므로 효자가 뒷동산 딸기밭에 가서 칠일기도를 하였더니 엄동설한인데도 딸기가 열렸다는 효행담이다.
‘동지 때 개딸기’라는 속담은 철이 지나서 도저히 얻을 수 없는 것을 억지로 구하려 할 때 쓰이는 말이다. ‘달리다 딸기 따먹듯’이라는 속담은 음식이 양에 차지 못함을 이르는 말이다. 충청도지방에는 칠월칠석날 딸기를 먹으면 부스럼이 난다는 속신이 있다.
참고문헌
- 『속담사전』(이기문, 민중서관, 1962)
- 『한국의 금기어·길조어』(김성배, 정음사, 1981)
- 『채소원예각론』(표현구 외, 향문사, 1982)
- 『한국구비문학대계』(한국정신문화연구원, 1980∼1986)
- 『菜蔬園藝各論』(藤井健雄, 養賢堂, 1980)
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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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1
: 온실, 온상, 비닐하우스 따위를 사용하여 자연 상태로 자라는 것보다 빨리 자라게 하는 재배 방법.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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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2
: 보통 재배와 촉성 재배의 중간이 되는 재배 방법.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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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3
: 보통의 밭이나 화단에서 채소나 꽃 따위를 가꾸는 일.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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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4
: 인공적으로 작물의 생육, 성숙의 시기를 억제하여 생산 및 출하의 시기를 조절하는 재배 방법.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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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5
: 익은 딸기를 삶아 체에 거르고, 꿀과 생강즙과 녹말을 넣어서 뭉근한 불로 익히면서 휘저어 엿과 같이 된 뒤에 굳힌 음식.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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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6
: 민간에서 행하는 미신적인 신앙 관습. 이에는 점, 금기, 민간요법, 주법(呪法) 따위가 있다.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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