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식 명칭은 리히텐슈타인공국(Principality of Liechtenstein)으로, 스위스와 오스트리아 사이에 위치한다. 면적은 160㎢, 인구는 3만 7624명(2015년 현재), 수도는 파두츠(Vaduz)이다.
주민 대부분이 독일계로 86%를 점하며, 이탈리아인 등이 14%이다. 공용어는 독일어이며, 종교는 가톨릭교 76.2%, 개신교 7%이다.
낙농업이 주요산업이며, 국제금융업·금속가공업도 발달하였다. 관광 및 우표 판매 수입이 국가 세입의 주종을 이루고 있다.
2012년 현재 국민총생산량은 48억 달러였으며, 1인당 국민소득은 13만 달러로 높은 수준이다.
이 나라의 정체는 입헌군주제이며, 의회는 양원제로, 임기 4년의 상원(15석)과 하원(10석)으로 구성되어 있다. 주요 정당으로는 진보시민당(FBP), 조국동맹(VU), 자유당(FL) 등이 있다.
1719년 1월 23일 신성로마제국으로부터 자치권을 획득하여 공국으로 성립된 뒤, 1919년 1월 1일 오스트리아로부터 분리, 독립하였고, 1921년 10월 헌법을 제정하였다. 아담(Hans Adam II) 2세 국왕이 1989년 11월 즉위하여 국가를 대표하고 있다.
대외적으로 중도우파를 표방하며, 1990년 유엔에 가입하였다. 영세중립국으로서 군사·외교·재정은 스위스가 관장하며, 스위스에 유일하게 대사관을 두고 있다.
우리나라는 1993년 6월 14일 외교관계를 수립하였고, 2007년 현재 주 스위스 대사가 그 업무를 겸임하고 있다.
2013년 현재 우리나라의 대 리히텐슈타인 수출액은 450만 달러로 주종목은 차량부속품·공구·기타 등이며, 수입액은 870만 달러로 의료용품·금·계측기 등이 주종목이다.
한편 북한은 2001년 5월 2일에 수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