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마리노 (San Marino)

외교
지명/국가
유럽 남부 이탈리아반도의 중북부에 있는 공화국.
이칭
이칭
산 마리노공화국, Republic of San Mari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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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유럽 남부 이탈리아반도의 중북부에 있는 공화국.
개관

정식 명칭은 산 마리노공화국(Republic of San Marino)으로, 아드리아 해안에 위치한다. 국경이 이탈리아에 둘러싸여 있는 내륙국으로, 면적은 61㎢, 인구는 3만 3020명(2015년 현재), 수도는 산 마리노(San Marino)이다.

전체 인구의 약 95%가 이탈리아계의 산마리노인과 이탈리아인이며, 이탈리아어를 사용하며, 가톨릭교를 신봉한다.

수도인 산 마리노 북쪽에 세라발레를 중심으로 약간의 산업권이 형성되어 있고, 밀·귀리 등의 농산물을 경작하는 외에 관광이 큰 수입원이 되고 있다.

2016년 현재 국내총생산은 16억 달러, 1인당 국민소득은 4만 9991달러이다.

이 나라의 정체는 공화제의 의원내각제이며, 의회는 임기 5년의 단원제(60석)이다. 주요 정당은 기독교민주당(PDCS), 사회주의자당(PSS), 전진민주당(PDP) 등이다.

약사

산 마리노는 301년 성 마리누스(Marinus)와 로마인들이 로마 당국의 박해를 피해 소규모 공동체를 이루고 살았고, 1243년에 처음 공화국을 수립하였다. 1862년 당시 왕국이었던 이탈리아와 우호협력조약을 체결하여 이탈리아 국토 내에서 독립된 공화국을 유지하기로 한 이래, 현재까지 몇 차례에 걸친 수정은 있었으나 계속 조약을 갱신하여 왔다. 또한, 산마리노는 미국·영국·프랑스·벨기에·네덜란드 등과 범인인도협정을 체결하였다.

산마리노는 정규 상비군을 가지지 않은 대신, 필요시에 교사와 학생을 제외한 16세부터 55세까지의 국민을 민병대로 동원할 수 있게 되어 있다. 산마리노는 이탈리아 영토 내의 소국이기 때문에 이탈리아의 절대적인 영향력 아래 있으나, 영국 등과 총영사를 교환하고 있다. 국가의 원수는 집정관 2명이 6개월마다 교대하여 직책을 수행하며, 내각은 총리가 이끌고 있다.

대외적으로는 좌우연합 입장을 취하고 있으며, 1992년 유엔에 가입하였고, 그밖에 유네스코·국제노동기구(ILO)·만국우편연합(IPU) 등과 같은 국제기구에도 가입하였다.

한국과의 관계

우리나라는 2000년 9월 25일 정식 수교하였으며, 2007년 현재 주 이탈리아 대사가 그 업무를 겸임하고 있다.

2015년 현재 우리나라의 대 산마리노 수출액은 32만 7000달러로 주종목은 필름류·기타의료위생용품·의료용 전자기기·기타산업기계 등이고, 수입액은 31만 7000달러로 주종목은 식품포장기계·꿀 및 로얄제리·음료·혁의류 및 기타 등이다. 한국민 교민 1명이 있다.

북한은 2004년 5월 외교관계를 수립하였고, 주 이탈리아 대사가 그 업무를 겸임하고 있다.

참고문헌

『세계각국편람』(외교통상부, 2008)
『한국의 창』(동아일보사, 2008)
『해외동포현황』(외교통상부, 2007)
『세계무역통계』(한국무역협회, 2007)
『주요수출입통계』(관세청,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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