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명 마문호(馬文鎬). 함경북도 길주 출신.
1899년 만주로 망명하여 1907년에 기독교 신자가 되었으며, 1910년 만주 간도의 장재촌(長財村)에 창동학교(彰東學校)를 세우고 교장으로 취임하여 구국투사의 양성에 주력하였다.
또한 명동학교(明東學校)와 창동학교의 교사와 학생으로 구성된 무장항일투쟁결사대인 충렬대(忠烈隊)를 조직하였다. 1919년 대한국민회를 창설하여 남부지방총회 회장을 역임하면서 한때 대한국민회 회장에 선임되기도 하였다.
1930년 5월 명동학교 중심으로 조직된 결사대를 인솔하고 국내로 들어오다가 돈화현(敦化縣)에서 아들 마천목(馬天穆)과 함께 일본군에게 살해되었다.
1963년 대통령표창, 1980년 건국훈장 독립장이 추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