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산도 ()

목차
관련 정보
만산도
만산도
도교
문헌
풍수지리설에 따른 기호지방의 명당을 그림으로 그리고 이유를 설명한 지리서. 풍수지리서.
이칭
이칭
명산도
•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통해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목차
정의
풍수지리설에 따른 기호지방의 명당을 그림으로 그리고 이유를 설명한 지리서. 풍수지리서.
내용

불분권 1책. 필사본. 간행연대와 저자는 분명하지 않다. 책 머리에 이십사산(二十四山) 등 봉 3편, 조명결(造命訣) 등 길흉 16편, 규산론(窺山論) 등 규산 7편, 쌍금살(雙金煞) 등 살 2편, 최길룡(最吉龍) 등 용 4편, 옥룡자복분경(玉龍子卜墳經) 등 혈론 12편, 간자손각법(看子孫角法) 등 법 4편, 관귀금요(官鬼禽曜) 등 기포(起胞) 4편, 팔요황천(八曜黃泉) 등 살 7편 등의 일반적인 서술이 있다.

다음에 산수의 비결로서 충주를 비롯한 전국 각지의 85개 지역의 형국(形局:겉모양 및 부분의 생김새) 634종과 도(圖) 349개로 구성되어 있다. 이 중 「복분구법 卜墳舊法>은 오래된 묘를 판단하여 가세의 번창과 쇠퇴, 자손의 수와 길흉, 재액과 발복(發福:운이 틔어 복이 닥치는 것)이 지형과 산세의 생김새와 물이 흐르는 곳과 비치는 곳에 따라 완연히 드러남을 지적하였다.

「성신 星辰」에서는 땅의 생김새가 천상의 별과 깊은 관계가 있음을 설명하고, 길지와 명당이 되기 위해서는 천상길성(天上吉星)의 도움이 있어야 함을 삼재귀일(三才歸一)의 법칙에 의거해서 설명하였다.

「팔요황천」 등의 살은 음양학자나 지리복술가들이 특히 강조하여 길흉에 대입시킨 것으로 땅의 생김에 따라서 천상의 살성(煞星:사람의 운명과 재수를 맡았다는 흉한 별)이 비치는 경우, 길의 살성이 비치는 경우, 지지(地支:육십갑자의 아래 단위를 이루는 요소. 자·축·인·묘·진·사·오·미·신·유·술·해)의 살성이 비치는 경우, 백호(白虎)의 살성이 비치는 경우를 예시했다. 이러한 악조건을 피해야만 길지가 되고, 명당에는 이러한 살성이 침노하지 못하게 되어 있음을 강조하였다.

「산수비결」에서는 충주의 오룡쟁주혈(五龍爭珠穴)을 비롯하여 옥녀현침형(玉女懸針形)·영구포란형(靈龜抱卵形) 등의 길지가 있음을 지적하고, 그 형국을 그림으로 표현하여 지리를 배우는 사람의 이해를 도왔다.

또한 청주에는 회룡은수형(回龍隱水形)·선인무수형(仙人舞袖形) 등의 길지가 있고, 공주에는 여룡농주형(驪龍弄珠形)과 귀룡음수형(歸龍飮水形) 등 천하의 대길지가 있음을 소개하고 있다. 특히 전국에서 소개된 길지 중에는 아직도 빈터가 있어 임자를 기다린다는 등의 설로 풍수지리에 관심이 있는 사람의 욕망을 충동하고 있다.

이 책은 제목은 ‘만산도’라고 붙였지만 경기도와 충청도에 국한된 기호지방의 산도이다. 국립중앙도서관에 소장되어 있다.

관련 미디어 (4)
집필자
권오호
    • 항목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거쳐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사실과 다른 내용, 주관적 서술 문제 등이 제기된 경우 사실 확인 및 보완 등을 위해 해당 항목 서비스가 임시 중단될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단,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미디어ID
    저작권
    촬영지
    주제어
    사진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