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흥

  • 문학
  • 작품
  • 조선 후기
1642년(인조 20)윤선도(尹善道)가 지은 시조.
집필 및 수정
  • 집필 1995년
  • 최진원 (성균관대학교, 국문학)
  • 최종수정 2025년 07월 30일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으로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정의

1642년(인조 20)윤선도(尹善道)가 지은 시조.

구성 및 형식

작자가 금쇄동(金鎖洞)에서 산중의 생활을 읊은 「산중신곡(山中新曲)」 9편 가운데 첫번째 편으로, 모두 6수로 되어 있다. 1798년(정조 22) 전라감사 서정수(徐鼎修)가 재판(再版)한 작자의 문집 『고산유고(孤山遺稿)』 제6권 하편 별집에 수록되어 있다.

내용 및 평가

‘만흥’은 산중생활에서 문득 느껴지는 ‘부질없는 흥(만흥)’을 소박하게 표현한 작품이다. 첫째 수는 “산슈간(山水間) 바회 아래 뛰집을 짓노라 ᄒᆞ니, 그 모론 ᄂᆞᆷ들은 욷ᄂᆞᆫ다 ᄒᆞᆫ다마ᄂᆞᆫ, 어리고 햐암의 뜻의ᄂᆞᆫ 내분(分)인가 ᄒᆞ노라.” 하여 자연에 묻혀사는 소박한 생활이 작자에게 알맞은 분수임을 노래하였다.

둘째 수에서는 “보리밥 풋ᄂᆞᆺᄆᆞᆯ을 알마초 머근 후(後)에, 바횟긋 믉ᄀᆞ의 슬ᄏᆞ지 노니노라, 그 나믄 녀나믄 일이야 부ᄅᆞᆯ 줄이 이시랴.” 하고 가난에 평안하는 안분(安分), 안빈(安貧)의 경지를 그렸다.

셋째 수는 “잔들고 혼자 안자 먼 뫼흘 ᄇᆞ라보니, 그리던 님이 오다 반가옴이 이러하랴, 말ᄉᆞᆷ도 우음도 아녀도 몯내 됴하 ᄒᆞ노라.” 하여 담담한 표현 속에 느긋한 정취를 은은히 풍기고 있다. 산수시의 미, 느긋한 즐거움〔閑寂〕의 전형적인 작품이다.

넷째수는 “누고셔 삼공(三公)도곤 낫다 ᄒᆞ더니 만승(萬乘)이 이만ᄒᆞ랴, 이제로 헤어든 소부(巢父) · 허유(許由) ㅣ 냑돗더라, 아마도 님쳔한흥(林泉閑興)을 비길 곳이 업세라.” 하여 한흥, 곧 이 시의 주제인 만흥을 노래하였다. 「만흥」은 전원시이면서 산수시다.

참고문헌

  • - 『윤고산연구(尹孤山硏究)』(이재수, 학우사, 1955)

  • - 「강호가도연구(江湖歌道硏究)」(최진원, 『국문학과 자연』, 성균관대학교출판부, 1981)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으로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사실과 다른 내용, 주관적 서술 문제 등이 제기된 경우 사실 확인 및 보완 등을 위해 해당 항목 서비스가 임시 중단될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콘텐츠 이용 안내

콘텐츠 수정 요청

필수 입력 항목입니다.

주제
0 / 500자
근거 자료
첨부된 파일이 없습니다
파일선택

최대 5개, 전체 용량 30Mb 첨부 가능

작성 완료되었습니다.

작성글 확인

다운로드가 완료되었습니다.

다운로드할 미디어를 선택해주세요.

모든 필수 항목을 입력해주세요.

다운로드할 미디어가 선택되지 않았습니다.

다운로드 중 오류가 발생했습니다.

미디어 다운로드

  • 이용 목적을 상세히 작성하여 주세요.
    서비스 개선에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출처 표기 : [사진명]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필수 입력 항목입니다.

이용목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