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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의 학자 정래원(鄭來源, 1766-1845)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63년에 간행한 시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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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 후기의 학자 정래원(鄭來源, 1766-1845)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63년에 간행한 시문집.
내용

2권 1책. 석인본. 1963년 후손 수용(綬容) 등이 편집 · 간행하였다. 권두에 이기윤(李基允)의 서문과 권말에 수용의 발문이 있다. 고려대학교 도서관에 있다.

권1에 시 35수, 서(書) 20편, 잡저 1편, 설(說) 1편, 서(序) 3편, 발(跋) 1편, 명(銘) 3편, 제문 7편, 뇌문(誄文) · 애사 · 묘지명 · 유사 · 행장 · 전(傳) 각 1편, 권2는 부록으로 만사 49편, 가장(家狀) · 행장 · 묘지명 · 묘갈명 각 1편 등이 수록되어 있다.

시에는 차운시(次韻詩)와 만시가 많다. 「근차경취정판상운(謹次景翠亭板上韻)」은 임진왜란 당시 이천현감으로 창의하여 왜적을 막는 데 공을 세운 이송강(李松岡)이 후일 관직에서 물러난 뒤 금강변에 축조한 경취정의 편액의 글을 차운하여 금강의 풍경을 묘사한 시이다. 「합류대잡영(合流臺雜詠)」은 저자가 만년에 거주하며 풍류를 즐긴 합류대의 빼어난 경관을 그린 시를 모은 것으로, 「행정(杏汀)」 등 모두 14수가 실려 있다.

잡저의 「태서집편(泰筮輯篇)」은 「주례삼역법(周禮三易法)」 · 「주자서의(朱子筮儀)」 및 도해(圖解)로 구성되어 있다. 이 글은 『역경(易經)』의 이해를 돕고자 쓴 것으로, 조세의 법도 삼변(三變)에 포함되어 있을 뿐이라고 하며, 태극 · 음양 · 동정 · 소장(消長)의 묘로써 사물을 해설하였는데, 일부 결락된 부분이 있다. 「치포관제도증손설(緇布冠制度增損說)」은 고대에 관례를 행할 때 제일 먼저 쓰다가 한대(漢代) 이후 사인(士人) · 학자가 평상시에 쓴 치포관의 실크기의 변화를 문헌에서 고증한 글이다.

의의와 평가

이 책은 조선 후기의 성리학자가 가지는 성리학적 인식과 역학(易學)에 관한 사유체계를 엿볼 수 있는 저술로서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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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필자
구선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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