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오상원(吳尙源)이 지은 단편소설.
개설
내용
모친의 임종을 지키지 못한 민은 차츰 자신의 행위에 대한 성찰을 하게 된다. 그러던 중에 두 번째 암살지령이 하달된다. 조국을 망치는 비애국자를 처단하라는 명목하의 암살지령이다. 민은 고민하지만 결국 중학 동창인 세모진 얼굴의 설득으로 재차 암살 행위에 뛰어든다. 암살을 하고 무사히 도망친 민은 자기 대신 범인으로 붙잡힌 청년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다.
그 청년은 병석에 누운 어머니의 약값을 구하기 위하여 골목길을 지나가다가 때마침 암살 후 도망친 민 대신에 범인으로 붙잡힌 것이다. 그것은 민을 도주시키려는 동료들의 계획에 의한 것으로서, 민을 쫓는 체하던 동료들은 지나가던 청년을 범인으로 몰아 의식불명이 되도록 구타한 것이다. 죽은 어머니에 대한 죄책감과 범인으로 몰린 청년의 어머니의 병환 등을 되새겨보던 민은 결국 그 청년의 집을 찾아간다.
그곳에서 민은 오빠가 범인일 리 없다는 여동생의 절규를 듣는다. 사무실로 돌아온 민은 비밀결사에서 탈퇴할 것을 세모진 얼굴에게 이야기한다. 권총을 쏘며 위협하는 세모진 얼굴을 무시하고 민은 사무실을 나선다. 민의 눈앞에 죽은 노모의 얼굴과 앓아누운 청년의 어머니의 얼굴이 겹쳐진다.
의의와 평가
참고문헌
- 「분단시대의 비극과 한국소설」(천이두, 『한국문학과 한』, 이우출판사, 19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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