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2년 태극교에서 분리되었으나, 교세를 크게 확장하지 못한 채, 1930년경까지 지속하였다.
본래 경성에 본부가 있었으나 미미하였고, 오히려 1929년 함경북도 길주군 웅평면 남양동(南陽洞)에 설치된 함경북도 모성원이 활발하게 활동하다가, 1932년길주군 당국에 의하여 새롭게 발기된 길주교화원에 통합됨으로써 소멸되었다.
함경북도 모성원은 태극교 길주지부의 일부 간부들이 조선박람회를 보기 위하여 경성을 방문한 계기로, 경성에서 분리된 모성원 본부를 방문해서 그 분립취지에 찬동하고 돌아와, 같은 해 11월에 설치한 것이다.
본 교단의 취지와 활동은 태극교와 거의 일치하였는데, 임원이 되면 사회유지 대우를 받기 때문에 임원으로 선출되기 위하여 음식접대 등 선심 공세가 심하였던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유생 등의 사회세력 확장기관으로 활용되면서, 민중의 명예욕을 부추기는 결과를 낳기도 하였다. → 태극교